1. 아포퀠 - 국내에 정식 허가, 수입된 강아지 아토피성, 알러지성 피부염 치료제입니다.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의 부작용은 없으면서 피부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기 때문에 아토피로 고생하는 강아지에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작용기전 ; 피부 알러지에 관여하는 cytokine은 특정 세포 수용체에 결합하고 JAK경로를 통해 가려움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세포내 활동을 유발합니다. 아포퀠은 기존의 다른 약물들과 달리 JAK를 억제하여 소양증을 없애는 유일한 제제입니다. 아포퀠 성분은 JAK의 결합부위에 대신 결합하여 cytokine에 의한 신호전달을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cytokine은 알레젠이 들어왔을때 분비되어 가려움증과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물질로 아토피의 주된 증상이 이에 의해 생긴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사이토포인트 - 아토피에 뛰어난 효능을 보이며 앞서 말씀드린 아포퀠이 매일 먹여야한다는 불편함이 있다면 사이토포인트는 평균 한달 효능이 지속되어 한달 한번 피하주사를 통해 아토피의 증상을 경감시킬 수 있는 제제이며 아포퀠과는 다른 약물입니다.
- 작용기전 ; 앞서 설명드린 아포퀠의 경우 IL-31이외에도 가려움증과 연관된 IL-4, IL-13등 여러 종류의 사이토카인이 수용체에 결합한 이후의 과정을 차단하기 때문에 강아지의 아토피 뿐 아니라 음식알러지, 접촉성피부염 등알러지성 피부질환에도 좋습니다. 하지만, 사이토포인트는 IL-31만 타겟으로 억제하기 때문에 이로 인해 나타나는 가려움증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